LA 다저스-로버츠 감독 이상 기류?… 연장계약 논의 정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초 당장이라도 장기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였던 LA 다저스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이에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다.

미국 팬크레드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4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의 연장계약 논의가 정체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의 연장계약 논의는 일주일 전만 해도 긍정적으로 흘러갔으나, 최근 들어 정체 됐다는 것.

이는 로버츠 감독의 2019시즌 옵션이 실행되며 생긴 1년의 시간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LA 다저스에게는 1년의 시간이 생긴 것.

이에 급히 연장계약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 데서 그 원인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LA 다저스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

앞서 LA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은 2019시즌 옵션 실행 대신 4년 가량의 연장계약을 체결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8일 1년 옵션이 실행됐다.

이후 곧바로 연장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최종 계약 체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3+1년 계약을 체결했다. 2018시즌이 보장 계약 마지막 해.

LA 다저스는 최근 옵션 실행으로 최소 1년 더 로버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제 관심사는 로버츠 감독과의 연장계약에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