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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가 10월 한 달간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팀으로 확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10월에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전 경기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울산은 파이널써드(공격 1/3지역) 패스성공 1위(113.7회), 크로스성공률 1위(31%), 골득실 1위(+3), 평균APT 2위(32분 39초) 등 다양한 공격지표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10월의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3회 연속으로 “팬 테이스티 팀”을 차지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울산은 10월에 치른 3경기에서 2승 1무(32라운드 전북전 2:2 무승부, 33라운드 강원전 2:0 승리, 34라운드 경남전 1:0 승리)를 거두며 내년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의 발판을 만들기도 했다.
연맹은 지난 시즌부터 K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여 다양한 경기력 관련 지표들을 도출하고 있다. 이러한 지표들을 바탕으로 매월 가장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을 펼친 팀을 “팬 테이스티팀”으로 선정한다.
한편, 연맹이 제공하는 K리그 전 경기 분석 데이터는 “K리그 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리그 데이터포털”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의 “K리그 데이터포털” 배너를 클릭하면 로그인 없이 접속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