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케이 “과거 문제의 가사들 반성 중…당신도 변할 수 있다”

입력 2018-11-18 14: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리케이 “과거 문제의 가사들 반성 중…당신도 변할 수 있다”

래퍼 제리케이가 논란이 된 과거 가사들에 대해 설명했다.

제리케이는 앞서 산이의 ‘페미니스트’를 반박하는 디스곡 ‘NO YOU ARE NOT’을 발표하면서 젠더 논란에 뛰어들었다. 그는 “맞는 말 딱 한 개 가부장제의 피해자/님도 모르게 꿀 빤 게 한두 갤 거 같애?/님이 한여름 밤에 빨아봤던 꿀보다 많으면 많지 안 적어/”라고 산이를 대상으로 한 곡이라고 밝히며 “없는 건 없는 거야 마치 면제자의 군부심”라고 지적했다. 이후 산이가 제리케이에게 반박하는 내용의 ‘6.9cm’을 발표하고 여성래퍼 슬릭이 등판하면서 힙합 디스 전은 더욱 격렬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제리케이의 과거 ‘여혐’ 가사를 언급하면서 “기회주의자”라고 비난했다. 문제의 가사는 ‘SC Roster’의 ‘목소리 듣는 처녀들은 저절로 두 다리 사일 벌려’.

제리케이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꾸 내 예전 빻은 가사들 가지고 와서 일침인 척 날리시는데 나도 다 알고 있고 여전히 반성하는 내용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게 사람이 조금씩은 변하기도 한다는 증거가 된다. 님도 변할 수 있다.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