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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대표이사 사장 박준상)가 23일(금) 투수 제이크 브리검(30/Jake Brigham/미국)과 연봉,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90만불, 제리 샌즈(31/Jerry Sands/미국)와 연봉,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50만불에 2019년 선수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계약 직후 제이크 브리검은 “2019년 시즌도 히어로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가족 모두 행복해 한다.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 환희와 아쉬움이 공존하는 한 해였다. 개인적으로는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으나 팀이 한국시리즈 직전에서 실패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비시즌 동안 준비 잘해서 내년에는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제리 샌즈는 계약 직후 “내년에도 히어로즈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아내와 두 아들 모두 매우 기뻐하고 있다. 히어로즈로 합류하면서 아이들에게 내년에도 한국에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돼 뿌듯하다”면서 “2019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휴식과 개인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제이크 브리검과, 제리 샌즈는 내년 2월부터 시작되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합류 할 예정이다.
한편, 금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와 계약을 체결한 넥센히어로즈는 이날 제이크 브리검, 제리 샌즈와 재계약하며, 2019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