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사진)가 12월1일자로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에서 12년 이상 장기근속한 무기계약직 직원 6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또한 계약이 만료되는 경비용역업체 소속 일부도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한다.
홈플러스는 현재 기존 홈플러스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등 2개 법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정규직 전환에 앞서 7월에는 홈플러스스토어즈 소속 43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12월 인사를 포함해 올해 홈플러스가 정규직으로 전환한 직원은 총 1200명이 넘는다.
정규직 전환자는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 연봉체계를 따르며 무기계약직으로 근무하면서 받던 근속수당은 새 연봉에 모두 반영한다. 또한 직책수당도 추가된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어려워진 경영여건을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노사 간의 적극적인 대화의 결과물”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