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천년돌’? 죄송해요”…‘은혼2’ 하시모토 칸나, 뜨거운 관심

입력 2018-11-30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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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천년돌’? 죄송해요”…‘은혼2’ 하시모토 칸나, 뜨거운 관심

일본 미녀 배우 하시모토 칸나의 내한에 한국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하시모토 칸나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의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은혼’의 그 두 번째 시리즈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은 밀린 집세를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해결사 3인방이 위기에 처한 ‘신센구미’를 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SF 코믹 블록버스터. 지난해 12월 ‘은혼’의 주연 배우 오구리 슈운이 작품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데 이어 이번에는 하시모토 칸나가 한국을 찾았다.



‘은혼2’에서 괴력을 지닌 대식가 미소녀 ‘카구라’ 역을 연기한 하시모토 칸나는 “홍보차 한국에 온 건 처음”이라며 “많은 분이 내 이름을 안다는 것을 몰랐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천 년에 한 번 나올 만한 미모라는 의미의 ‘천년돌’로 불리는 하시모토 칸나. 그는 “‘천년돌’이라는 단어도 처음 들었다. 그렇게 불러주시는 것에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하시모토 칸나는 “나를 알아봐주셔서 순수하게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한국에서도 원작이 인기가 많은데 실사 영화 ‘은혼’과 더불어 ‘은혼2’도 즐겁게 보고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일본 후쿠오카의 로컬 아이돌 리브프롬디브이엘(Rev.from DVL)로 데뷔한 하시모토 칸나는 2013년 한 팬이 찍은 기적의 사진 한 장이 확산되면서 ‘천년돌’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잡았으며 대기업 CF 광고 모델부터,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2014년에는 연속드라마 [수구 양키스]로 여배우로 변신했다. 이후 ‘암살교실: 졸업’의 ‘리츠’역, 액션 영화 ‘세일러복과 기관총- 졸업’의 야쿠자 두목 ‘이즈미’역, 추리소설 원작 영화 ‘하루치카’의 ‘치카’ 역,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의 ‘테루하시 코코미’ 역까지 다양한 연기 변신을 추구했다. 영화 ‘은혼’에서는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코믹한 매력을 발산했다.

하시모토 칸나의 내한으로 주목받고 있는 코믹 블록버스터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은 오는 12월 1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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