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골드슈미트로 1루 보강 노려… ARI와 협상 중

입력 2018-12-05 0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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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또 하나의 대형 트레이드가 터질 것인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폴 골드슈미트(29) 트레이드를 위해 만났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5일(한국시각) 애리조나와 세인트루이스가 골드슈미트 트레이드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맷 카펜터를 1루수로 기용할 만큼 1루 자원에 목말라 있는 상황. 이에 골드슈미트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골드슈미트는 이번 2018시즌 158경기에서 타율 0.290과 33홈런 83타점 95득점 172안타, 출루율 0.389 OPS 0.922 등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또한 1987년생으로 아직 나이도 비교적 젊다.

또한 골드슈미트는 지난 2013시즌부터 6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최우수선수(MVP) 투표 5위 이내에 3번이나 이름을 올릴 만큼 꾸준하다.

공격력에 있어서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선수. 150경기 이상 출전해 30개 이상의 홈런을 날리며, 높은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다.

다만 골드슈미트는 오는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에 트레이드 대가는 선수의 이름 값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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