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6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골드슈미트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가 골드슈미트를 영입하는 대가는 적지 않다. 포수 카슨 켈리(24), 오른손 투수 루크 위버(25), 내야수 앤드류 영. 여기에 보상 픽이 따른다.
켈리와 위버는 메이저리거이며, 영은 마이너리그 유망주. 우선 켈리는 이번 시즌 19경기에 나섰다. 세인트루이스 최고의 포수 유망주.
이어 위버는 이번 시즌 30경기(25선발)에 등판해 136 1/3이닝을 던지며, 7승 11패와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또한 영은 이번 시즌 상위 싱글A와 더블A에서 활약했다.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는 타율 0.301와 OPS 0.936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골드슈미트는 이번 2018시즌 158경기에서 타율 0.290과 33홈런 83타점 95득점 172안타, 출루율 0.389 OPS 0.922 등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또한 1987년생으로 아직 나이도 비교적 젊다.
또한 골드슈미트는 지난 2013시즌부터 6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최우수선수(MVP) 투표 5위 이내에 3번이나 이름을 올릴 만큼 꾸준하다.
공격력에 있어서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선수. 150경기 이상 출전해 30개 이상의 홈런을 날리며, 높은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다.
다만 골드슈미트는 오는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골드슈미트가 2020시즌에는 어떤 팀에서 뛸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