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주류 감소세, ‘참이슬’은 상승세

입력 2018-12-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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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본 오사카 톤보리 리버워크에서 참이슬 시음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3년간 33% 성장…현지 시음행사 성황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의 일본법인 ‘진로(Jinro Inc)’가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오사카 도톤보리의 유명 관광지 톤보리 리버워크에서 참이슬 시음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법인 진출 이후 오사카에서 진행한 가장 큰 규모의 소비자 행사로, 지역 내 청취율이 60% 이상인 라디오 매체의 간판프로그램과 협업해 진행했다.

일본경제연감에 따르면 일본 주류시장은 지속적인 감소추세로 최근 3년간 일본 전체 소주류 시장은 6% 이상, 한국소주는 10.8% 이상 감소했다. 이런 전체적인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참이슬은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16.9도 이원화하고 참이슬 플레이버 시리즈(자몽, 청포도)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 강화를 통해 최근 3년간 3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일본은 하이트진로 해외 매출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곳이자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95% 이상 현지화를 이뤄온 시장”이라며 “참이슬의 성장을 통해 제2의 전성기 및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 입지를 더욱더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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