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놓친’ LA 다저스, 여전히 리얼무토 영입에 관심

입력 2018-12-17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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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 리얼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J.T. 리얼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나온 주요 포수 중 이제 남은 선수는 트레이드 시장의 J.T. 리얼무토(27)와 자유계약(FA)시장의 야스마니 그랜달(30).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여전히 리얼무토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LA 다저스는 윌슨 라모스(31)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지만, 1년 계약을 제시해 협상이 무산됐다. 라모스는 뉴욕 메츠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남은 포수 중 전력 보강을 이룰 수 있는 카드는 리얼무토와 그랜달 뿐이다. LA 다저스는 리얼무토 영입에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양새.

리얼무토 쟁탈전에는 10개가 넘는 팀이 참가했다. 하지만 현재는 LA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정도가 남은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이미 리얼무토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이고, 뉴욕 양키스 역시 개리 산체스를 주전 포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리얼무토는 이번 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0.277와 21홈런 74타점, 출루율 0.340 OPS 0.825 등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실버슬러거까지 받았다. 리얼무토는 오는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마이애미는 오는 2019시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이 아니다. 이에 이번 오프 시즌에 리얼무토를 트레이드 시켜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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