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PMC: 더 벙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PMC: 더 벙커’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시나리오를 받아 큰 행운이었다. 김병우 감독과 ‘더 테러 라이브’로 좋은 연을 맺은 것도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생각해서 작품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재밌는 작품을 보여드릴지 고민하고 있다. ‘PMC: 더 벙커’는 더 재밌는 것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 이 고민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늘 영화를 보면서 지난 5년 동안 감독님과 여러 시나리오 버전을 만들면서 좋아진 과정들과 촬영하면서 이야기 나눈 기억들이 전반적으로 생각나더라”고 고백했다.
영화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 연출작으로 12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