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록이 ‘황후의 품격’ 시청자들을 휘어잡은 연기를 선보였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어제 방송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작품 전개 속 중심을 이끌고 있는 신성록이 지난 방송에서 과거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절정의 분노를 쏟아내는 등 최고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어제 방송에서 이혁(신성록 분)은 황제 자리를 두고 도발하는 황태제 이윤을 향해 “차라리 죽어!!”라고 분노하며 검으로 위협을 가하려는 모습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혁은 이윤의 얼굴에서 선대황제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고 동시에 과거 학대 받았던 어린 시절의 상처를 떠올리게 되자 나왕식(최진혁 분)에게 “내 몸이 아직 매질을 기억하는 모양이야. 제발 나 좀 때려줘”라고 말하며 괴로움에 울부짖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후 나왕식에게 몇 차례 맞은 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이혁은 미친 듯이 웃어 보이지만 눈가에는 눈물이 고여있는 등 아픈 내면을 지닌 이혁의 모습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작품에서 끝 없는 폭주 그리고 과거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절정의 분노를 쏟아내는 등 명품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열연을 펼치고 있는 신성록은 남다른 연기력으로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면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데 큰 힘을 싣고 있다.
이어 매회 강렬해지는 감정 연기와 더불어 신성록표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완벽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극 전개에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