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표 나온 새로운 인터넷은행…네이버·키움·인터파크 등 거론

입력 2018-12-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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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은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일정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 안에 따르면 내년 최대 2개 사가 신규 인가를 받아 제3,4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다. 3월부터 예비인가 신청을 받아 5월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여러 기업들이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이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네이버다. 네이버는 국회에서 은산분리 관련 법안이 통과된 이후 내부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가 나설 경우 컨소시움 파트너로는 현재 디지털 금융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미래에셋대우가 유력하다.

인터파크도 유력 후보군 중 하나이다. 2015년 아이뱅크 컨소시엄을 주도했지만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밀렸다. 인터파크는 인가 발표 이후 재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관심을 보여왔다. 이밖에 9월 이현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도전 의사를 일찌감치 밝힌 키움증권도 후보로 거론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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