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피플②] 위동항운은?

입력 2018-12-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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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동항운 전기정 사장.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연 여객 인원만 120만명
한·중 카페리 대표기업


위동항운은 총 17개 항로를 운항 중인 한·중 카페리항로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연간 여객 120만명, 화물 60만 TEU를 수송하는 국내 업계 리더기업이다.

단순한 시장 참여기업이 아닌, 역사적 의미를 지닌 회사이기도 하다. 위동항운은 한·중 수교(1992년) 이전인 1990년 8월에 설립된 양국 간 최초의 민간합작회사이다. 이해 9월 양국 간 최초로 카페리를 운항해 국교 정상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동항운은 ‘골든브릿지’를 선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설립 초기 양국 간 ‘황금가교’가 되어 달라는 양국 국민의 염원을 담아 만든 이름이다. 현재 이 ‘황금가교’라는 이름은 업계에서 위동항운의 항로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위동항운의 올해 시장점유율은 전년과 같은 수준인 여객 13%, 화물 17%으로 업계 1등 기업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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