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3위 추락’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리버풀-토트넘 상위권 자격 있어”

입력 2018-12-27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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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연패를 당하며 3위로 내려앉은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맨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삿)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에 1-2로 역전패하며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14승 2무 3패(승점 44점)가 되면서 선두 리버풀(승점 51점)과 승점 7점 차로 벌어졋을 뿐 아니라 14승 2무 3패(승점 45점)가 된 토트넘에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밀려났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 전과 꽤 비슷한 흐름이었다. 우리는 초반에 잘했지만, 상대의 첫 번째 찬스에서 실점했다. 그들이 많은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찬스를 만들 때 마다 우리는 실점을 했다. 정신적으로 자신감이 조금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많은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전반전 5분을 제외하고는 꽤 잘했다고 생각한다. 축구에서는 이러한 점들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결과를 바꿔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많은 것을 위해 싸워야하고 포기 할 수 없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페르난지뉴가 부상으로 뛸 수 없었다. 이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귄도간은 잘했다”며 남은 시즌 반전을 다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또한 “리그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중요하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우리보다 높은 순위에 있을 자격이 있다. 우리도 지난 시즌에는 굉장히 꾸준했고 굉장히 높은 승점을 기록했다. 그들 (리버풀, 토트넘) 모두 굉장히 꾸준하다”며 리버풀과 토트넘의 상승세를 인정했다.

끝으로 그는 “축구는 매력적이고 예측이 불가능하다. 겸손해야 하며, 모든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지난 시즌에는 모두가 우리에게 굉장히 쉬웠다고 했지만, 난 굉장히 어려웠던 것을 안다. 이제는 사우샘프턴 전을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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