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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학대 사망 사건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일 자신의 4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30대 어머니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이 새벽에 바지에 소변을 봤다며 자신을 깨우자 화가 나 새벽 3시부터 딸을 화장실에 가게 해 벌을 받도록 했고 오전 7시쯤 화장실 안에 쓰러져 있는 딸을 발견, 직접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딸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당시 남편은 집에 없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와 학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