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주간아이돌’ 조세호×황광희×남창희, ‘안 볼래요’ 팬心 구할까 (종합)

입력 2019-01-02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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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황광희, 남창희가 ‘주간아이돌’에 짜게 식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려세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MBC 플러스 ‘주간아이돌’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 등 새 MC 3인방이 참석했다.


이날 질의응답에 참석한 임연정 PD는 세 MC의 섭외에 대해 “케미와 재미 위주로 섭외를 했다. 조세호와 남창희는 실제 절친이지만 공동 진행은 많이 보지 못한 것 같아 재미있을 것 같았다”며 “황광희는 현재 가장 핫한 인물이 아니냐”고 섭외 기준을 밝혔다.

또한 임 PD는 “우리는 이제 정해진 포맷이 없이 이 세 MC를 중심으로 아이돌 맞춤형 코너를 마련하고자 한다. 감히 대국민 입덕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세호는 ‘아이돌룸’과의 비교에 대해 “만일 정형돈과 데프콘을 신경썼다면 ‘주간아이돌’ 출연을 고사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만의 새 느낌을 원한다면 ‘주간아이돌’과 ‘아이돌룸’을 비교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황광희는 “우리 셋의 MC로 인해 욕도 많은 것으로 안다. ‘주간아이돌’을 끌어올릴 수 있겠느냐는 걱정도 하신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대로 젊은 피답게 재미있게 만들어 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황광희의 말에 조세호는 “원래 댓글을 안 보는데 딱 두 개를 봤다. ‘안볼래요’라는 댓글과 ‘다른 채널 보겠다’는 댓글이었다. 우리의 목표는 그 두 분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고 소박하지만 대범한 목표를 밝혔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최근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 등 새로운 MC진 발탁을 발표했다. 이들의 첫 방송은 오는 9일 오후 5시에 MBC 에브리원과 MBC 뮤직을 통해 전파를 탄다.

사진│MBC플러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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