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측 “할아버지 주장 허위, 적법한 절차 따랐다”[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9-01-03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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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측 “할아버지 주장 허위, 적법한 절차 따랐다”[공식입장 전문]

배우 신동욱이 ‘효도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TV조선은 96세인 신동욱의 조부가 손자를 상대로 ‘효도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신동욱의 조부는 자신이 죽을 때까지 돌봐주는 조건으로 손자에게 집과 땅을 넘겨줬다. 하지만 신동욱의 연인이 자신을 집에서 쫓아내려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신동욱이 자신이 증여한 자택을 연인 이 모 씨에게 넘겼고, 이로 인해 신동욱의 연인 이 모 씨가 그의 조부에게 자택에서 퇴거해달라고 통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지난 2일 신동욱 측 법률대리인은 공식입장을 통해 “신동욱씨와 조부 간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되었으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며 “과거 신동욱씨의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씨를 비롯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부의 주장에 대해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임을 알려드립니다. 신동욱씨의 조부와 신동욱씨는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였습니다. 때문에 엄준하고 적법한 법의 절차에 따랐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하 신동욱 측 법률대리인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신동욱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율의 담당변호사 송평수 입니다.

신동욱씨의 조부가 신동욱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말소소송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공식입장을 보내드립니다.

신동욱씨는 현재 조부와의 소송 중에 있습니다. 신동욱씨와 조부 간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되었으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거 신동욱씨의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씨를 비롯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소송과 관련하여 신동욱씨와 그의 가족들이 느낀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그 이상일 것입니다.

더하여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임을 알려드립니다. 신동욱씨의 조부와 신동욱씨는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였습니다. 때문에 엄준하고 적법한 법의 절차에 따랐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

신동욱씨의 드라마 방영 시기에 이와 같은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가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원만한 해결을 원하는 신동욱씨와 그 가족의 뜻을 존중해 적법한 법의 절차를 진행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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