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감독 “맨시티 전 패배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것은 아냐”

입력 2019-01-04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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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전에서 리그 첫 패배를 당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리버풀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19 EPL 21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맨시티는 16승 2무 3패(승점 50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 자리를 되찾은 반면 리버풀은 리그 첫 패배를 당하며 17승 3무 1패(승점 54점)가 됐다. 양 팀의 승점 차가 4점 차로 줄면서 리그 우승 향방은 알 수 없게 됐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압박감이 큰 경기였다. 굉장히 격렬한 경기였으나 마지막 순간에 운이 없었다. 맨시티가 경기를 지배했던 순간도 있었고, 우리가 기회를 가진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 득점을 해야 한다. 아게로는 각도 없는 상황에서 득점했지만 우리는 득점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 맨시티 모두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다. 우리 선수들에게 다 괜찮다고 말했다. 이미 패배했지만 다시 일어설 것이다. 맨시티 전 결과는 좋지 않지만 이것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클롭 감독은 전반 31분 나온 뱅샹 콤파니의 깊은 태클 상황을 언급하며 “나는 콤파니를 좋아하지만 그게 왜 레드카드가 아닌가? 심판에게 쉽지 않은 판정인 것을 알고, 그는 내가 본 것을 못 봤을 수도 있다”는 말로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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