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서울 이랜드 FC, K리그 경험 일본인 미드필더 마스다 영입

입력 2019-01-08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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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 무대 검증을 마친 일본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 마스다 치카시(MASUDA CHIKASHI)를 영입했다.

2004년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마스다는 올 해로 프로 16년차를 맞는 베테랑 미드필더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가시마 앤틀러스가 리그 3연패를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2년에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끌던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으며, A매치도 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지난 2013시즌부터는 해외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2013년 울산 현대에 입단해 K리그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4년 오미야 아르디쟈에 임대를 다녀온 후 2015년부터 2년간 다시 울산에서 중심 선수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98경기에서 7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16시즌 이후에는 UAE 클럽 알 샤르자에 소속되어 중동 축구를 경험했으며, 2017시즌부터는 일본 클럽 시미즈 에스펄스에서 뛰었다.

서울 이랜드는 “김현수 감독이 추구하는 빌드업 중심 패스 플레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마스다가 팀에 큰 도움을 줄 거라 판단했다. 마스다를 영입함으로써 전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한국 무대 적응을 마친 선수인 만큼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어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마스다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도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지닌 마스다가 가세하면서 전력이 한층 탄탄해졌다. K리그 무대에 이미 검증을 마친 선수라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좋은 활약으로 팀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스다는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하지 않았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이 컸다. 정들었던 한국 무대로 복귀하게 되어 정말 기대된다. 빠르게 적응해 내가 가진 것을 100% 이상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부진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다가오는 2019시즌을 통한 도약을 위해 마스다 이외에도 성적 향상을 위한 선수 영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 보다 강한 전력을 구축해 최근 수년 간 다소 실망했을 팬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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