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MIL, 범가너 트레이드 논의… 젊은 투수 대거 거론

입력 2019-01-09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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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에이스 확보를 위해 매디슨 범가너(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영입을 노리는 밀워키 브루어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요구는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9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와 밀워키의 범가너 트레이드 논의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트레이드 협상에는 밀워키의 코빈 번스, 브랜든 우드러프, 프레디 페랄타가 포함 돼 있다. 이들은 밀워키가 아끼는 투수 자원.

다만 범가너는 2019시즌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상황. 따라서 트레이드에 대한 대가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이하는 범가너는 지난 2018시즌 21경기에서 129 2/3이닝을 던지며, 6승 7패와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트레이드 가치가 하락한 상황. 단 범가너는 부상이 없을 경우에 한 시즌 200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 투수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다는 점까지 맞물려 2019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오프 시즌이 아닌 2019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이적할 것이 유력해 보였던 범가너. 2019시즌 시작과 함께 밀워키로 이적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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