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가 높은 대형가전도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가전 판매액은 2015년보다 169%나 증가했다. 냉장고가 544%로 가장 많이 늘었고, 세탁기 301%, 에어컨은 147%가 증가했다. 매출비중도 크게 증가해 위메프에서 2018년 많이 판매된 상위 10개 제품(매출 기준) 가운데 6개가 냉장고와 건조기 등 대형가전이다. 2017년에는 2개에 불과했다.
의류건조기·의류관리기·무선청소기 등 ‘세컨드 가전’ 시장도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2015년과 비교해 지난해 의류건조기와 관리기는 무려 43641%나 증가했고, 공기청정기는 511% 늘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