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후보’ 클루버, CLE 잔류 유력… LAD-MIL 발 뺐다

입력 2019-02-01 0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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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던 코리 클루버(33)가 이적 없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2019시즌을 맞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각) 클루버가 이번 오프 시즌에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등 기존에 클루버 영입을 노렸던 팀들이 발을 뺐기 때문이다. 물론 클리블랜드가 원하는 대가를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다.

또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때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로 클루버 영입을 노렸지만, 이 역시 진전은 없는 상황.

클루버는 이대로 클리블랜드의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치른 뒤 프로그레시브 필드의 에이스로 2019시즌을 맞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하는 클루버는 지난해 33경기에서 215이닝을 던지며, 20승 7패와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최근 5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했다.

비록 2019시즌에 33세가 되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누적 이닝은 1306이닝에 불과하다. 또한 구단 옵션 등으로 2021시즌까지 묶여있다.

물론 클리블랜드가 클루버 트레이드에 관심을 나타낸 만큼, 2019시즌 중간에 타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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