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피자집 박효빈, 불편한 사장”…새 직원 걱정

입력 2019-02-06 2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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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피자집 박효빈, 불편한 사장”…새 직원 걱정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피자집 사장 박효빈 씨가 백종원의 충고를 들었다.

6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선 회기동 벽화골목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백종원의 극찬을 받은 피자집은 새 직원 김성범 씨를 고용했다. 피자집 사장 박효빈 씨와 군대 동기이자 친구 사이다. 그러나 피자집 사장은 직원 대신 모든 일을 하며 직원이 일할 틈을 주지 않았다.

이에 김성범 씨는 "끼어들고 싶었지만 본인만의 익숙한 동선이 있더라. 혼란이 생길까봐 못 끼어들었다"며 "손님 의자에 내가 혼자 앉아있기에는 친구가 계속 무언가를 하고 있어서 하루종일 서 있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중간 점검을 하기 위해 피자집에 왔다. 시그니처 메뉴 개발에 대해 사장은 "아직은 아닌 거 같다. 보완을 해봤다"고 과제 결과를 제출했다. 피자와 그라탕을 시그니처 메뉴 후보로 내놓았다.

백종원은 박효빈 사장에게 "친구 불편하죠? 직원 한 번도 고용 안 해봤어요?"라고 물었고 박효빈 씨는 "어렸을 때는 알아서 일을 배워야했다"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보니까 불편한 사장이다. 새로운 직원이 들어오면 내가 옆으로 비켜줘야한다. 성질이 급하다보니 직원이 들어올 틈이 없다"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대화를 듣던 직원 김성범 씨는 "쉬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일하더라. 약간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일하면 좋겠다. 새벽까지 일하고도 강박관념이 있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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