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과 이재성, 독일 포칼컵에서 맞대결 펼쳐

입력 2019-02-07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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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왼쪽)-이재성. 스포츠동아DB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포칼컵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지동원이 속한 아우크스부르크와 이재성이 속한 홀슈타인 킬은 7일(한국시간) 독일 킬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6강 전에서 만났다.

지동원과 이재성은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지동원이 먼저 경기에 투입 됐다. 지동원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5분 마르코 리히터를 대신해 출전했다. 이재성은 후반 39분 오쿠가와 마사야 대신 경기에 나섰다.

승리는 아우크스부르크가 가져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0분 미카엘 그레고리슈가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골로 마무리 지으면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다급해진 홀슈타인은 경기 막바지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비록 소속팀은 패했지만, 이재성에게는 의미있는 출전이었다. 그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오른발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소속 팀 복귀 이후에도 회복기를 가졌던 그는 이번 교체출전을 통해 몸 상태가 호전되었음을 확인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명단에서 제외되어 출전하지 못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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