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동상이몽2’, 고민 끝에 최민수♥강주은 無편집·정상출연 결정

입력 2019-02-11 2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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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고민 끝에 최민수♥강주은 無편집·정상출연 결정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제작진이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방송 분량을 편집 없이 정상적으로 내보내기로 했다.

‘동상이몽2’ 제작진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25주년을 맞이한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반전 일상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는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황이지만,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의미다.

앞서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최민수를 지난달 29일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2시 53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피해 차량이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자 피해 차량을 추월해 급제동하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케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피해차량 운전자와 승강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욕을 하는 등 모욕한 혐의도 받는다.

이와 관련해 최민수 측은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다는 입장이다. “연예 활동을 못 하게 해주겠다”는 상대 운전자의 말에 최민수가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최민수 측 관계자는 “경찰 조사를 이미 마친 상태다.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출연할 예정이던 ‘동상이몽2’이 이목이 쏠렸다. 이미 두 사람이 출연한다고 보도자료까지 배포된 터였다. 이에 결국 지난 4일 방송은 설 연휴를 핑계 삼아 결방됐고, 11일 방송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을 몇시간 앞두고 제작진은 최민수·강주은 부부 분량이 정상적으로 방송된다고 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민수를 휘어잡는 거침없는 말들로 주목받는 강주은이 스튜디오에도 등장해 화끈한 입담을 선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결혼 25주년 감회를 묻는 MC의 질문에 “너무 다행이다. 결혼 25년 무사히 왔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시작부터 솔직한 대답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VCR에서 최민수의 색다른 모습이 시선을 끌 전망. 아내 강주은의 작은 말과 행동도 주의 깊게 살피며 챙겨주고, 혀 짧은 소리로 “자기의 사랑의 비타민~”같은 멘트도 서슴지 않게 하는 등 다정다감한 면모로 스튜디오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이날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처음 만났을 당시 ‘외모’가 아닌 ‘목소리’ 하나로 운명임을 느끼게 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숨겨진 러브스토리도 공개된다. 방송은 11일 밤 11시 10분.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정겨운·김우림 부부도 첫 출연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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