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 박진영 “사이코메트리 소재에 가장 먼저 끌렸다”

입력 2019-02-12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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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석’ 박진영 “사이코메트리 소재에 가장 먼저 끌렸다”

박진영(GOT7)이 사이코메트리스트로 변신하기 위한 남다른 준비를 마쳤다.

3월 11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 분)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 분)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박진영(GOT7)이 맡은 이안은 신체를 접촉하면 해당 인물과 물건이 가진 강렬한 기억을 읽어낼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완벽한 비주얼과 달리 백지와 같은 무식을 자랑, 초능력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고 허세만 가득한 어설픈 사이코메트리스트라는 점에서 더욱 통통 튀는 매력을 예고한다.

그는 “사이코메트리라는 소재에 가장 먼저 끌렸다.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 초능력을 가지면 어떨까라던지, 만화나 영화를 보면서 ‘와, 나도 저런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런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은 모두 다 히어로였는데, 이 작품에서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을 지닌 이안은 정말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이 더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출연을 결정짓게 한 ‘그녀석’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전했다.

또한 이러한 판타지적인 소재를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사이코메트리에 대한 영화가 있다고 들어서 찾아보긴 했지만 거기에 얽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고하지는 않았다. 이안은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을 꽤 오랫동안 갖고 산 친구다. 그 능력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인위적인 무언가가 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초능력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버릇처럼 생각하고 표현하려고 했다”고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과 뚜렷한 연기 소신을 밝혀 신뢰감과 기대지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혹시 전기에 따갑게 감전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 주변에 물어봤다. 사이코메트리로 강렬한 잔상을 읽어낼 때 느껴지는 감각이나 찌릿함을 느끼는 손동작 등 디테일한 표현에서 참고하려고 했다”고 전해 남다른 준비성이 엿보였다.

더불어 “손이 많이 나오다보니 핸드크림도 많이 발랐다. 좀 어색하긴 했지만 더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큐티클 오일도 바르고 있다(웃음)”고 손 연기를 위한 귀여운 비법까지 공개해 광대미소를 자아냈다.

이렇듯 어설픈 사이코메트리스트의 유쾌한 수사극을 보여줄 박진영은 ‘왕이 된 남자’ 후속으로 3월 1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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