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기를 결제수단으로…”, 비자 새 서비스 공개

입력 2019-02-13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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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식별자 ‘토큰’ 활용 계정번호 등 민감정보 보호
‘비자 레디’, 시계부터 자동차까지 결제수단 활용 가능


글로벌 신용카드업체 비자(Visa)가 국내에 계정번호 등의 개인정보 누출을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았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사진)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드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 모든 채널의 결제단말기화, 금융업의 응용프로그램 도입 등이 우리같은 결제업계의 당면 과제”라며 새로운 환경에 맞춘 비자의 미래전략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비자 토큰 서비스’는 카드 정보 및 결제 보안 서비스로 계정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를 토큰이라 부르는 고유 디지털 식별자로 대체해 외부 노출을 차단한 것이다. 이와 함께 차량, 웨어러블 기기, 가전제품 등에 카드단말기 없이 토큰화된 결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솔루션 인증 프로그램 ‘비자 레디’도 선보였다. 시계부터 자동차까지 모든 기기를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비자 측 설명이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도입율과 온라인 인프라를 갖춘만큼 혁신적인 미래 결제기술 도입과 상용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국내 핀테크 업체와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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