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조우진, ‘어쩌다, 결혼’ 초호화 축하사절단 공개

염정아→조우진, ‘어쩌다, 결혼’ 초호화 축하사절단 공개

영화 '어쩌다, 결혼'이 임예진, 염정아, 조우진, 김선영 등 충무로 최고의 명배우들을 총집합시킨 초호화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명문가의 처절한 욕망을 다루며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JTBC [SKY 캐슬]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염정아는 주인공 ‘성석’의 새엄마 ‘천여사’로 분했다. 극 중 김동욱과 남편의 재산을 두고 눈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치며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또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조우진 역시 ‘해주’와의 만남을 잊지 못하는 ‘서과장’ 역을 맡아 영화에 생기를 더했다. 메인 예고편 말미에 짧게 등장하며 신스틸러의 면모를 과시한 그는 기존 캐릭터들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석’과 묘하게 얽히고 꼬인 ‘조수정’ 역을 맡은 김선영은 특유의 재치 있고 유쾌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을 빛냈다. ‘해주’의 엄마 역을 맡은 임예진은 극의 감정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하며 몰입감을 높일 전망이다. 이들은 역할의 경중에 상관없이 적재적소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왜 자신들이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는지를 입증한다. 뿐만 아니라 이준혁, 손지현은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강탈하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관객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이 '어쩌다, 결혼'에 모일 수 있던 이유는 기획 단계부터 신인 감독, 배우들에게 기회를 줄 목적으로 제작된 작품의 기획의도 덕분이다. '어쩌다, 결혼'은 장원석 대표를 비롯해 영화의 취지에 깊게 공감한 충무로의 유능한 스태프들이 함께 마음을 모은 작품이다. 영화에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재능기부 형태로 영화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박호찬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다 보면 이 대사를 저 배우가 연기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막연히 이 배우 분들이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상상만 하고 있었는데 많은 배우 분들이 실제로 출연을 해주셨다”고 전하며 드림 캐스팅을 완성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로 오는 2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