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테에 덜미’ 아스날 에메리 감독 “2차전은 달라질 것, 선수들 믿는다”

입력 2019-02-15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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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벨라루스의 바테 보리소프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아스날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벨라루스에 위치한 보리소프 아레나서 열린 바테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서 0-1로 패했다.

비록 1골 차 패배이기에 2차전에서 반전의 여지는 충분하지만 아스날에게는 달갑지 않은 결과다. 세비야에서 유로파리그 3연패라는 업적을 쌓았던 에메리 감독은 유로파리그의 제왕이라는 명성에 금이 갈 위기를 맞았다.

경기 후 에메리 감독은 “전반전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잡지 못했다. 우린 다음 주에 또 다른 90분 경기를 할 예정이다.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선수들을 신뢰하고, 홈 경기장과 팬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이날 경기에서 간판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후반 40분 퇴장 당하며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에메리 감독은 “레드카드는 안 좋은 소식이다. 라카제트가 2차전에 뛰지 못하기 때문에 가능한 선수들을 생각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스날은 오는 22일 홈에서 바테와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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