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경, 첫 웹드라마 ‘미스콤플렉스’서 충격 반전… ‘성공적 데뷔’

입력 2019-02-17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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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배우 이준경이 웹드라마 ‘미스콤플렉스’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지난 16일 공개된 콬TV 웹드라마 ‘미스콤플렉스’에서 이준경은 호쾌한 성격과 훈훈한 외모를 겸비한 현지윤(전혜연 분)의 남자친구이자 취업 준비생 ‘우중훈’ 역으로 분했다. 그는 사랑꾼 면모와 소름 돋는 나쁜 남자의 매력을 동시에 지닌 ‘우중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극 초반, 중훈은 다정하고 스윗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여자친구 지윤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지윤아 오늘 진짜 예쁘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지윤에게 춥진 않냐며 물어보는 등 섬세한 남자친구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중훈은 카페 데이트 중 지윤에게 머리를 풀어보라고 권했다. 이어 머리가 흘러내려 불편하다는 지윤에게 “지금이 더 예뻐”라고 웃어 보였다. 그런가 하면 외모 이야기를 하는 중훈에게 지윤은 과거에 살이 쪘었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이에 그는 지윤의 손을 꼭 잡아주며 “지금은 진짜 예뻐”라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지윤의 노력을 알아주어 설렘을 유발했다.

그러나 극 후반, 중훈은 지윤을 데리고 오라는 친구의 전화에 “뭘 데려와. 됐어. 내가 걔 살 빼면 보여줄게. 지금은 안돼”라고 반전 속마음을 털어놓아 충격을 선사했다. 앞서 그가 보여줬던 사랑꾼 면모와 달리, 불만이 섞인 서늘한 눈빛과 말투는 소름을 유발하기도.

이처럼 이준경은 첫 웹드라마 도전에도 불구하고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양면성을 지닌 ‘우중훈’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표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전혜연과의 달달한 케미와 듬직하면서도 훤칠한 비주얼로 설렘 지수를 높이다가도 나쁜 남자의 면모를 보여주는 극과 극 갭 차이의 캐릭터 매력을 더했다. 이에 이준경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이준경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미스콤플렉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TV의 ‘콬TV’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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