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휴식기 KBL 화두는 ‘체력과 부상 회복’

입력 2019-02-19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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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덴트몬. 사진제공|KBL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본격적인 6라운드에 앞서 A매치 브레이크를 맞았다. 정규리그 우승과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막판 경쟁을 앞두고 각 팀은 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부상자들이 많았던 팀과 5라운드 막판 흔들렸던 팀에는 이번 휴식기가 매우 중요하다. 정규리그 6라운드는 28일 재개된다.

정규리그 우승을 다투는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2위 인천 전자랜드. 큰 부상자는 없지만 노장들이 많은 현대모비스는 체력 회복이 우선이다. 반면 전자랜드는 찰스 로드와 차바위가 한 차례씩 부상을 겪어 몸이 완벽하지 않았던 만큼 이들을 최상으로 만드는 게 급선무다.

6강 PO 진출을 놓고 격전중인 부산 KT, 전주 KCC, 창원 LG 등은 부상자의 회복이 시급하다. KT는 저스틴 덴트몬, KCC는 송교창이 부상으로 브레이크 직전에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들이 정상적으로 회복해 팀에 가세해야만 6라운드에 힘을 받을 수 있다. LG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제임스 메이스와 조성민이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몸을 추스르는 작업이 먼저다. 고양 오리온은 기복이 심한 조쉬 에코이언의 활용 방안과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큰 부상자가 없는 원주 DB는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쪽에 초점을 맞출 듯하다.

이러한 가운데 KCC는 6강 PO 진출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한 마퀴스 티그를 대신해 마커스 킨은 영입했다. KCC 관계자는 “좀 더 득점력이 좋은 선수를 데려와 공격력 강화를 선택했다. 이정현과의 공격 부담을 나눠준다면 팀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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