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울산 현대, 올해 홈구장 2곳을 사용하는 이유

입력 2019-02-19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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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는 19일 울산 문수월드컵기장에서 올해 첫 경기를 갖는다. 말레이시아 페락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32강 조별리그에 오를 수 있다. 이어 3월 1일 K리그1 개막전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수원 삼성을 상대로 K리그1 올해 첫 경기를 갖는다.

하지만 울산 현대는 올해 7월부터는 홈 경기장을 울산종합운동장으로 옮긴다. 이유는 문수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전면 교체에 때문이다. 지난해 잔디가 많이 상하면서 전체적인 개·보수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울산시가 전향적으로 그라운드 전면 개·보수를 결정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문수월드컵경기장에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전체적으로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그래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종합운동장에서 모든 경기를 소화하기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 살아남아 하반기에도 경기를 치르게 된다면 종합운동장에서 소화해야 한다. 이에 대비해 AFC 실사에서 종합운동장 사용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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