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 “엄복동 선생님, 더 널리 알려졌으면”

입력 2019-02-19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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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정지훈이 ‘자전차왕 엄복동’을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김유성 감독과 정지훈(비), 이범수, 강소라, 이시언이 참석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정지훈은 물장수에서 조선의 희망이 된 자전차 영웅 엄복동, 강소라는 조선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애국단 행동대원 김형신, 이범수는 일미상회의 사장이자 엄복동의 스승인 황재호, 이시언은 일미상회 소속 자천사 선수이자 엄복동의 절친 이홍대 역을 맡았다.

정지훈은 “이범수 선배의 추천으로 시나리오를 받게 됐다. 허구의 인물인 줄 알았는데 실존인물이었고 실화를 바탕으로 시나리오가 만들어졌다고 해서 흥미로웠다. 엄복동 선생님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복동 선생님이 순진하고 자전거 밖에 모르던 분이 어떻게 이렇게 큰 일을 하셨는지 공부를 꽤 했다. 공부했던 것만큼 영화에 담겨져 있을 거라는 기대가 들기도 했었지만 평가는 맡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2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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