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차왕 엄복동’ 이범수 “제작하며 영화인으로서 한 걸음 성장”

입력 2019-02-19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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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이범수가 ‘자전차왕 엄복동’을 제작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김유성 감독과 정지훈(비), 이범수, 강소라, 이시언이 참석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정지훈은 물장수에서 조선의 희망이 된 자전차 영웅 엄복동, 강소라는 조선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애국단 행동대원 김형신, 이범수는 일미상회의 사장이자 엄복동의 스승인 황재호, 이시언은 일미상회 소속 자천사 선수이자 엄복동의 절친 이홍대 역을 맡았다.

이번 제작에도 참여한 이범수는 “배우일 때는 주어진 인물, 연기에만 고민했다. 감히 제작을 해보니 전체적인 그림을 봐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배우로서 임할 때 보다 더 성장하게 되는 작품이 됐다”라며 “영화를 만든 모든 분들의 노고가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영화인으로서 느끼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지훈은 셀럽 이미지를 갖고 있는 동시에 순박한 개성이 있다. 이에 러브콜을 했는데 임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강소라, 이시언 등도 모두 다른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2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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