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BJ 흉기 휘둘러 쌍방 입건… 충격적 사건 전말

입력 2019-02-20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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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성폭행’ BJ 흉기 휘둘러 쌍방 입건… 충격적 사건 전말

BJ(1인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는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 여성이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동시에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강간 혐의로 BJ로 활동 중인 A(36) 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동시에 피해 여성 B 씨 역시 특수상해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J로 활동 중인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 50분경 광주 서구 자신의 원룸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있던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개인방송 시청자인 B 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범행(성폭행)을 저질렀다. A 씨는 B 씨가 잠든 사이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잠경에 이상한 점을 느낀 B 씨가 거세게 반항했다. 두 사람은 다툼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B 씨는 격분해 주방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A 씨는 복부 등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는 물론 B 씨까지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 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은 자신을 방어할 목적이라기보다 다툼 과정에서 격분해 한 행동이라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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