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워너원 빈자리 실감” 윤지성, 감성 리더의 홀로서기 (종합)

입력 2019-02-20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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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지성이 워너원 리더로서의 타이틀을 벗고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그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별곡으로 돌아온 만큼 윤지성이 지닌 솔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지성은 20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된 윤지성 첫 번째 솔로 앨범 'Aside(어사이드)'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대휘가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수록곡 ‘쉼표’와 타이틀곡인 'In the Rain(인 더 레인)' 무대를 선보였다.

윤지성은 ‘In the Rain(인 더 레인’을 설명하면서 “이별을 한 사람은 공감할 만한 노래다. 나 역시 녹음하면서 울었다.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좋은 곡”이라며 “가사 역시 좋은 곡”이라고 자부했다.

또한 윤지성은 “이번에는 좀 더 다양한 색깔을 담으려고 했다. 나의 다채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지성이면 감성’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면 좋겠다. 만약 1위를 한다면 비를 맞으며 타이틀곡을 부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워너원을 떠나 홀로 선 소감을 전하며 “빈자리를 안 느낀다면 거짓말이다. 예전에는 콘셉트에 나를 맞췄지만 이번에는 나 혼자 내 목소리로 곡을 이끌어 가야 했다. 그래서 이 앨범에 신경을 안 쓴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윤지성은 “워너원 중 첫 솔로이기에 부담이 된다. 내가 좋은 결과를 내야 동생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여전한 워너원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에 윤지성은 얼마 남지 않은 군입대에 대해 “이제 나의 2막이 시작되기에 군 입대가 아쉽긴 하다. 그러나 그 전에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1년 반 뒤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윤지성의 첫 솔로 앨범 ‘Aside’는 연극에서의 대사인 ‘방백(傍白)’을 모티브로 ’항상 네 편이다‘라는 의미의 ’Always on your side‘의 약자다. 또한 타이틀곡인 'In the Rain(인 더 레인)'은 사랑하는 이와의 준비 없는 이별을 맞은 한 남자의 진솔한 감정을 담은 팝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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