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동료’ 조시 해리슨,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

입력 2019-02-21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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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해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틸리티 플레이어 조시 해리슨(32)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한때 키스톤 콤비를 이뤘던 유격수 조디 머서(33)에 이어 해리슨도 디트로이트를 택했다. 이제 모두 강정호(32·피츠버그)의 옛 동료들이다.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1일(한국시간) “해리슨이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 계약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2루수 해리슨-유격수 머서의 새로운 키스톤 콤비를 갖추게 됐다.

해리슨은 빅리그에 데뷔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피츠버그 유니폼만 입었다.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고, 외야수로도 110경기(708.2이닝)를 뛰었다. 2차례(2014·2017년)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842경기에서 타율 0.277, 출루율 0.317, 52홈런, 269타점, 75도루다. 지난해는 부상 때문에 97경기 출장에 그치며 타율 0.250, 8홈런, 37타점, 3도루로 부진했다.

한편 머서는 지난해 12월 디트로이트와 1년 575만 달러(약 65억 원)에 계약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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