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김영미 “문체부 감사 결과 후련, 7월 선발전까지 최선”

입력 2019-02-21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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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차지했던 여자 컬링 팀 '팀 킴' 리드 김영미가 선수 대표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국가 대표팀 팀 킴(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은 김민정 대표팀 감독과 그의 아버지 김경두 전 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의 부당한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팀 킴의 폭로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평창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선수 호소문 계기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문체부는 “경상북도체육회 컬링팀 지도자들의 선수 인권 침해, 선수 상금 및 후원금 횡령, 보조금 집행과 정산 부적정, 친인척 채용 비리, 경상북도체육회 컬링팀과 의성컬링센터 사유화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미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우리가 호소문을 통해 말씀드렸던 내용들이 사실인 것으로 감사결과 확인이 되어 후련하다. 상금 관련해 우리도 의심만 했었지, 이렇게 많은 금액이 부당하게 취해졌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많이 놀랐다”고 말했더.

이어 “감사기간동안 고생하신 감사관님들과,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신 기자님들께 감사드린다. 또 계속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우리 팀에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7월 선발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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