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신성록 “이제부터 나왕식으로 살 것” 복수 다짐

입력 2019-02-21 22: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성록이 나왕식으로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마지막회에서는 이혁(신성록 분)은 죽은 나왕식(최진혁 분)을 대신해서 복수를 다짐했다.

이날 태후 강씨는 천금도 마약 유통은 모두 이혁의 짓이라고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했다. 이에 이혁은 태후 강씨에게 찾아가 “절 총알받이로 쓰셨다”라고 하자 태후 강씨는 “폐하가 죽고 못사는 오써니가 저지른 짓이니 감당을 하라. 감옥에 잠시 있으시면 보석으로도 나오시도록 애쓰겠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도 눈 깜짝하지 않았던 이혁은 태후 강씨에게 면도를 해달라고 하며 나왕식의 시신을 확인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나왕식이 폭탄을 끌어안고 죽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말을 듣자 이혁은 ‘대체 누굴 죽이려 했던 겁니까’리거 생각하며 태후 강씨를 슬픈 눈으로 바라봤다.

이후 오써니는 이혁이 태황태후 조씨(박원숙 분)의 편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할머니의 유언이 담겨있는 편지를 읽은 이혁은 폭탄 속에서 자신을 살린 써니를 떠올리며 “이 비겁한 나를 왜 살린거냐”라고 하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혁은 나왕식의 경호대장 단추를 자신의 가슴에 박으며 “오늘부터 너로 살겠다, 네가 못한 것들 내 손으로 마무리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