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W, 하퍼 영입 사실상 포기… 결국 필라델피아로?

입력 2019-02-22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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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더 높은 총액을 제시하고도 매니 마차도(27)를 놓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브라이스 하퍼(27) 영입전에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하퍼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일까?

미국 시카고 지역 라디오 670 더 스코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더 이상 하퍼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차도 영입에 실패한 뒤 하퍼와의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하퍼에게는 총액 3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볼 수 있다. 하퍼는 이미 3억 달러 수준의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현재 하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3팀. 원 소속구단인 워싱턴 내셔널스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단 워싱턴은 하퍼에게 3억 달러 수준의 계약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퍼와 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는 하퍼와의 단기계약에만 관심을 나타냈다. 이 역시 결국 하퍼와 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이 된다.

이미 마차도와 계약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사실상 계약을 포기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단기계약에만 관심이 있는 샌프란시스코.

남은 팀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필라델피아 필리스 뿐이다. 하퍼는 결국 필라델피아로 가게 될 확률이 가장 높아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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