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마차도와 계약 공식 발표… 10년-3억 달러

입력 2019-02-22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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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북미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FA 계약이 공식 확정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매니 마차도(27)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마차도와 10년-3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차도가 샌디에이고의 신체검사를 통과한 것.

앞서 샌디에이고와 마차도는 지난 20일, 10년-3억 달러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신체검사 통과까지 이틀이 소요됐다.

등번호는 13번이다. 13은 마차도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때부터 달던 번호. LA 다저스에서는 맥스 먼시가 달고 있었기에 8번을 달았다.

이는 북미 프로 스포츠 계약 사상 역대 최고 FA 계약이다. 종전 최대였던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0년-2억 7500만 달러를 넘어선 것.

마차도는 지난 2018시즌 162경기에서 타율 0.297와 37홈런 107타점 84득점 188안타, 출루율 0.367 OPS 0.905 등을 기록했다.

장타력을 갖춘 뛰어난 내야수다. 올스타에 4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 2차례를 수상했다. 단 3루수로 뛰어야 좋은 수비력을 자랑한다.

샌디에이고에는 뛰어난 유망주가 많다. 마차도에게는 이 유망주들과 함께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진출시켜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생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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