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맨쇼’ 메시 통산 50번째 해트트릭

입력 2019-02-24 1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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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평생 단 한번 경험하기도 힘든 해트트릭을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는 무려 50번이나 기록했다. 특히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4-2로 이겼고, 17승6무2패(승점 57)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0-1로 뒤진 전반 26분 그림 같은 왼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린 메시는 1-2로 뒤진 후반 22분 문전에서 오른발 슛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0분에는 동료 카를레스 알레냐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자 재빠르게 볼을 잡아 상대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칩 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만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메시가 기록한 50번의 해트트릭은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44번(홈 29, 원정 15), 아르헨티나대표팀에서 6번 작성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32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리그 최다 기록(34회·크리스티아누 호날두)과는 2개차다.

더불어 메시는 이날 개인 통산 650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에서 585골, 아르헨티나대표팀에서 65골을 각각 넣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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