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측 “포콩과의 표절공방? 유사성 주장 성립 불가” [공식입장]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저작권 침해 주장에 반박했다.
25일 한겨레는 사진작가 베르나르 포콩(69)의 주장을 정리했다. 포콩에 따르면 2016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영 포에버) 사진집 일부 장면과 앨범 ‘윙스’ 타이틀곡 ‘피땀 눈물’의 뮤직비디오 일부가 자신이 1978년 촬영한 대표작 ‘여름방학’ 연작의 '향연' 등 작품들의 배경과 연출 구도를 본떠서 만들었다.
포콩 측은 2018년 8~9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내용 증명을 두 차례 발송하고 합의에 따른 사과 및 배상을 요구했고, 같은 해 10월에도 친필서명한 편지를 소속사에 보내 ‘영감을 받았다’ ‘오마주를 했다’는 등의 표기를 하는 쪽으로 검토해달라고 대화를 제안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보도와 관련해 확인한 결과 , 우리는 지난해 9월 한 갤러리에서 제기한 유사성 주장에 대한 주장이 성립될 수 없다는 의견을 이미 전달했다”고 포콩 측 표절 의혹 제기에 반박했다.
의혹을 꺼낸 베르나르 포콩은 1970년대 연출사진의 선구자로 꼽히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사진거장이다. 포콩 측은 방탄소년단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예술적으로 대응하고 4월께 입국해 관련 기자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저작권 침해 주장에 반박했다.
25일 한겨레는 사진작가 베르나르 포콩(69)의 주장을 정리했다. 포콩에 따르면 2016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영 포에버) 사진집 일부 장면과 앨범 ‘윙스’ 타이틀곡 ‘피땀 눈물’의 뮤직비디오 일부가 자신이 1978년 촬영한 대표작 ‘여름방학’ 연작의 '향연' 등 작품들의 배경과 연출 구도를 본떠서 만들었다.
포콩 측은 2018년 8~9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내용 증명을 두 차례 발송하고 합의에 따른 사과 및 배상을 요구했고, 같은 해 10월에도 친필서명한 편지를 소속사에 보내 ‘영감을 받았다’ ‘오마주를 했다’는 등의 표기를 하는 쪽으로 검토해달라고 대화를 제안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보도와 관련해 확인한 결과 , 우리는 지난해 9월 한 갤러리에서 제기한 유사성 주장에 대한 주장이 성립될 수 없다는 의견을 이미 전달했다”고 포콩 측 표절 의혹 제기에 반박했다.
의혹을 꺼낸 베르나르 포콩은 1970년대 연출사진의 선구자로 꼽히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사진거장이다. 포콩 측은 방탄소년단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예술적으로 대응하고 4월께 입국해 관련 기자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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