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블랙팬서’ 의상상에 이어 미술상도 수상 ‘2관왕’

입력 2019-02-25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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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영화 ‘블랙팬서’가 의상상에 이어 ‘미술상’도 수상했다.

‘블랙팬서’는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에 이어 미술상을 수상했다.

이날 미술상을 수상한 해나 비츨러는 “아카데미에서 흑인 여성이 미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내게 기회를 준 마블 스튜디오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언가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들면, 난 최선을 다했고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7년 창설된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해 열리는 행사로 그 전 해에 상영된 미국영화 및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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