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신더가드, 벌써 99마일 뿌려… 역시 ‘천둥의 신’

입력 2019-02-26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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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신더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금 당장이라도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르' 노아 신더가드(27, 뉴욕 메츠)가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99마일의 강속구를 자랑했다.

신더가드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 위치한 팜비치 피트팀 볼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신더가드는 휴스턴의 선발 투수로 나선 저스틴 벌랜더와 맞대결을 펼쳤다. 두 투수 모두 2이닝 무실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신더가드는 1회 조지 스프링어와 조쉬 레딕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를 맞았으나, 유리 구리엘을 범타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이어 신더가드는 2회 타일러 화이트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로빈슨 치리노스와 로니 도슨을 삼진 처리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이날 신더가드의 패스트볼 구속이 99마일(약 159km)까지 나왔다는 것. 시범경기 첫 등판인 점을 감안할 때 대단히 빠른 페이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경기 후 뉴욕 메츠 미키 캘러웨이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너무 쉽게 99마일의 공을 던지는 것 같다”는 것.

물론 신더가드의 패스트볼은 평균 97마일을 상회한다. 2015시즌부터 4시즌 동안 평균 97.1, 98.0, 98.3, 97.4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따라서 신더가드가 99마일을 기록한 것을 두고 크게 놀랄 것은 없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 3월도 되지 않은 2월 말. 신더가드의 페이스는 상당히 빠르다.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할 신더가드는 지난해 25경기에서 154 1/3이닝을 던지며, 13승 4패와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FWAR은 4.2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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