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5학교 체육시설 개방

입력 2019-02-26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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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26일, “올해 학교체육시설 개방 대상학교 155개소를 선정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이 사업은 학교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방과 후, 휴일) 개방을 통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개방 학교 체육시설은 자율이용 공간과 회원이용 공간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자율이용 공간에서는 지역주민이 무료로 운동할 수 있고, 회원이용 공간에서는 자율 운동, 생활체육교실이 진행된다.

또 해당 학교 학생에게 방과 후 체육 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운동회,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체육 프로그램 등 가족 중심의 체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한체육회는 해당 학교에 전담 관리자를 파견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해당 시설관리 등을 실시한다.

학교체육시설 개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주민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참가자 중 95.8%가 학교체육시설에서 체육활동을 지속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위 추천 의사도 94.9%에 달했다. 학교 측도 설문조사 결과 시설 및 용품 관리(89.3%), 사업의 취지와 사업 확대(89.3%) 등에 대한 사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고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추후 개방 체육시설의 종류와 학교 수를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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