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 STL 미콜라스, 4년-68M 계약… 0.7M서 17M로

입력 2019-02-27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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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미콜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과 2년 전까지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오른손 선발 투수’ 마일스 미콜라스(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돈방석에 앉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와 미콜라스가 4년-68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연평균 1700만 달러.

이번 계약은 2020시즌부터 2023시즌에 대한 것. 또한 이번 계약에는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됐다. 옵트아웃 조항은 빠졌다.

미콜라스는 지난 2017년 말 세인트루이스와 2년 총액 15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콜라스의 2018시즌 성적은 세인트루이스의 기대 이상이었다.

총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0 2/3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와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18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6위에 올랐다.

일본 무대에 진출하기 전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기록한 성적과 비교하면 천지차이다. 당시 미콜라스는 텍사스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6.44를 기록했다.

성적만이 아니다. 미콜라스는 2015시즌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단 7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미콜라스는 4년 만에 돈방석에 앉았다.

한편, 미콜라스는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3시즌 동안 62경기에서 424 2/3이닝을 던지며, 31승 13패와 평균자책점 2.18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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