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겨울산 처음이지?”, ‘어서와’ 폴란드 3인방 등산 도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폴란드 3인방이 한국 겨울 산의 매력에 빠졌다.
28일 방송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폴란드 4인방의 겨울 산행 현장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울산에 도착한 폴란드 4인방의 첫 번째 목적지는 구불구불한 산길이었다. 폴란드는 평야가 75%이상 차지해 높은 산이 거의 없는 나라. 때문에 친구들은 여행계획을 할 때부터 한국의 높은 산을 등산해보고 싶어 했다. 그런 친구들을 위해 프셰므가 준비한 등산코스는 아름다운 자연풍경으로 한국의 스위스라 불리는 울산의 명소, 영남 알프스. 호기롭게 첫 등산을 시작한 친구들은 “주위를 둘러보면 풍경이 참 아름다워”, “다른 산보다 깨끗하고 공기도 신선하고 경치도 정말 좋아”라고 말해 폴란드에서 볼 수 없는 고즈넉한 겨울 산 풍경에 감탄했다.
하지만 신나서 등산을 하던 친구들에게 얼마 가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는데. 바로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자 친구들은 하나둘 지치기 시작한 것. 하물며 친구들을 데리고 온 프셰므 조차 지쳐 “200ml 보드카를 마신 것 같은 기분이야. 숨을 못 쉬겠어”라고 말하며 가장 먼저 녹다운 됐고 긍정맨 이렉도 “우리 꽤 높이 올라온 것 같은데 아직 끝이 아니야”라고 말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폴란드 친구들의 정신적 지주인 카롤리나마저 “여기 눕자”라고 말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목적지까지 갈 길은 아직 한참 남은 상황, 과연 친구들은 무사히 등산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폴란드 4인방의 끝이 없는 겨울 산행기는 28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