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진선규,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캐스팅…5월 1일 개막 [공식]

입력 2019-02-28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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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진선규,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캐스팅…5월 1일 개막 [공식]

서울예술단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가무극 ‘나빌레라’를 앞두고 주인공 ‘덕출’ 역에 진선규를 확정,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영화 ‘범죄도시’로 38회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최근 개봉한 ‘극한직업’으로 천만배우가 된 진선규는 그동안 연극, 뮤지컬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 ‘뜨거운 여름’,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여신님이 보고계셔’, ‘난쟁이들’, 등 수없이 많은 무대에 올랐던 그는 공연계 모두가 인정하는 연기력과 성실함을 겸비한 배우이다.

‘나빌레라’는 1년이 넘는 연재 기간 내내 다음 웹툰 연재 랭킹 1위, 독자 평점 1위를 유지한 최고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서울예술단이 새롭게 무대화하는 2019년 기대작이다. 이 작품에서 진선규가 맡은 ‘덕출’ 역할은 일흔을 몇 달 앞둔 노인으로 친구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자신이 오래 전부터 꿈꾸었던 발레를 하기로 결심하고 가족들의 만류에도 발레단에 들어가는 인물이다.

진선규는 “작년에 우연치 않게 웹툰 ‘나빌레라’를 봤었는데 그때 받았던 느낌과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이 작품이 무대 위에 오른다는 소식에 팬으로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제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굉장히 기쁘고 설렙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꿈을 꾸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꿈을 꾸고 꿈에 도전하는 이들을 따스하게 위로해주는 창작가무극 ‘나빌레라’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모래시계’, ‘금란방’ 등 천무적인 이야기꾼 박해림 작가와 ‘왕세자 실종사건’,‘오이디푸스’, ‘리처드 3세’ 등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인 서재형 연출, ‘난쟁이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온 채한울 작곡가 그리고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출신의 유회웅이 안무가 등 창작진들의 조합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수장르인 발레로 인생의 황혼기 끝에서 도전하는 한국판 ‘빌리 엘리어트’가 될 서울예술단의 신작 ‘나빌레라’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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